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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oam archive x yunassi

Collaboration

봄을 기다리며 작업한 롬아카이브 x 유나씨의 협업 프로젝트입니다.

꽃봉오리의 맺힌 상태로 있다가 어느 순간 꽃이 활짝 피듯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성큼 다가온 봄은 어느새 여름의 길로 가고 있습니다.

​꽃봉오리에서 꽃잎으로 완전한 모양새를 갖추듯 뭉쳐진 흙에서 도자기로,

실뭉치에서 자수로 피어오른 각각의 꽃들이 지지않고 활짝 핀 모습 그대로

곁에 아름답게 남아있기를 소망합니다.

​글 유나씨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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